14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공동주택용지 3필지를 공급키로 했고 노은2지구 및 둔산지구의 준주거용지, 중심상업용지 등도 분양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대전 도안지구 2블록(85㎡초과·847세대)과 당진대덕수청지구 A1(60~85㎡·711세대), A2-2(60~85㎡·273세대), A4(85㎡초과·419세대), A5(85㎡초과·362세대)를 공급, 이날 마감했지만 유찰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공동주택용지는 A1(85㎡초과·849세대), A2(60~85㎡·1177세대), A3(85㎡초과·498세대) 등이다. 공급가는 473억~831억원이며 오는 29일 신청을 받아 다음달 3일 추첨할 예정이며 5년 무이자판매로 조건을 완화했다.
노은지구 및 둔산지구의 단독주택용지 2필지, 준주거용지 2필지, 중심상업용지 2필지도 오는 26일 접수를 받아 27일 개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앞서 시장에 내놓았던 도안 2블록은 옛 대한주택공사 시절부터 갖고 있던 용지로 그동안 수의계약상태였다. 이번에 실시계획 변경으로 평균주택규모(149㎡→129㎡) 및 건설호수(750→847호) 등 조건을 변경해 재공고한 것이다.
하지만 도안지구와 당진대덕수청지구 공동주택용지는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오는 19일부터 예정가로 선착순 수의계약된다.
이같이 LH가 각종 사업지구내의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용지 등 땅 팔기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LH는 지난해도 도안 17블록을 대행개발방식으로 공급했지만 건설사가 없어 애를 먹었고 땅을 쪼개 파는 강수로 17-1블록만 공급했고 17-2블록은 주인이 없는 상태다.
LH 관계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는 최첨단 미래 산업단지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적체된 토지를 공급하고 있고 유찰된 토지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