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건양대에 따르면 멘터 프로그램은 2001년 시작돼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모두 263명의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선도했다.
건양대는 이날 김희수 총장과 임성규 논산시장, 오인서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등 내외빈과 멘티, 멘터 요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멘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18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때의 실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별상담과 공동 워크숍, 문화 및 스포츠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교내 학생생활상담연구소 주관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는 심리상담치료학과 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멘터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청소년들과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을 주고받으며 한 달에 두세 차례씩 정기적으로 만나 학생 선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멘터로 활동한 심리상담치료학과 정찬병 씨는 “멘티가 마음을 열수 있도록 친해지려 노력한 것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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