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에 따르면 경기 고양 삼송지구의 '계룡리슈빌'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7년 분양권 전매제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일 있은 1~3순위 청약시 총 909가구(특별공급 13가구, 이주대책대상자공급 102가구 제외) 모집에 886명이 몰려 평균 0.97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고양삼송 계룡리슈빌'에는 지난달 26일 모델하우스 개방 이후 3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계룡리슈빌'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평형인 데다 분양가 역시 기분양한 단지보다 3.3㎡당 30만~50만원 정도 저렴한 112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계룡건설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청약신청자를 대상으로 분양계약을 받을 계획이며, 미달된 가구는 16일 이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고양삼송 계룡리슈빌'의 분양 및 계약 성공 여부에 따라 삼송지구는 물론 수도권 분양시장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삼송 계룡리슈빌'은 지하2층 지상29층 11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5, 84㎡ 총 1024가구로 구성돼 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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