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삼국지를 통해 인재를 어떻게 기용하고, 조직을 어떻게 발전시키며, 위기에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개인과 기업의 성공을 위한 각종 전략들을 제시함으로써 조직의 흥망성쇠와 인간관계, CEO의 자세와 역할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특히 이 책은 경영에 있어 반드시 갖춰야 할 항목을 7단계로 구분하고, 각 항목에서 가장 주가 되는 내용을 세밀하게 풀어나간다. 삼국지와 여러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어렵고 복잡한 경영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기존의 경영 관련 시리즈와 다른 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이나 전략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온갖 인물과 그들의 뛰어난 전략을 종횡무진 넘나든다는데 있다.
저자는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고 화를 자초한 포드 자동차의 헨리 포드, 작은 이익을 포기하고 큰 이익을 거머쥔 보잉사,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46위에 머물렀던 히다찌사가 14년 만에 16위로 껑충 뛰어오를 수 있었던 ‘비밀의 원탁’ 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책이있는마을/이상준, 정완길 지음/224쪽/1만1000원./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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