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성 교수 수필집.연구서적 동시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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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성 교수 수필집.연구서적 동시출간

  • 승인 2010-04-13 17:38
  • 신문게재 2010-04-14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지난 30년 동안 지역사회와 청소년 연구에 매진해 온 정하성(사진.평택대교수) 청소년지도연구원 원장이 수필집과 연구서적을 동시에 펴냈다.

▲들꽃 같은 강물이=일상에서의 작은 기쁨과 자신에 대한 성찰을 담은 이 수필집은 정 교수의 다섯 번째 수필집이다. 때로는 보잘것없으면서도 때로는 경이로운 우리네 삶을 반추해보고 또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우리가 과연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심오한 철학에 견줄 바 아니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온갖 감정에 대한 저자의 통찰이 흥미롭다. 그러면서도 삶 주변에 피어난 작은 사물들에 아름다운 시선을 보내는 것도 인상적이다. 이 책에는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수필 45편이 실려 있다.

▲청소년 이해론=이 책은 농촌 청소년들의 가치관과 의식이 어떻고 그것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특히, 농어촌 청소년들이 버릴 수 없는 아름다운 농촌을 가꾸는 주역이 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이를 위해 해결돼야 할 여러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의 정책을 답습했던 우리나라 농어촌 아동·청소년정책은 이제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연구한 내용 외에도 청소년 관련 논문집에 게재한 내용 등을 통해 지난 30여 년 동안 청소년 연구를 하며 쌓아온 노하우들을 담아냈다.

▲저자 정하성은?=청소년지도연구원장, 한국청소년학회장, 대전지역사회개발협회장 등을 지내면서 지난 30여 년 동안 한 결 같이 청소년과 지역사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으름꽃향기를’ 등 수필집 네 편을 펴냈으며,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를 거쳐 평택대학교 학생처장, 사회교육원장, 사회복지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평택대 청소년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들꽃 같은 강물이=한국학술정보㈜/정하성 지음/215쪽/1만2000원.

청소년 이해론=한국학술정보㈜/정하성 지음/151쪽/1만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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