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립합창단이‘도서관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시립합창단은 국민도서라 여겨지는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을 주제로 한 ‘나는 강아지똥’, ‘얼레리 꼴레리’, ‘아름다운 세상’등의 테마곡과 동화와 어울리는 동요를 들려준다. 또 24일에는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모험을 그린 ‘슈렉3’가 상영된다.
동화를 통해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동화나라 이야기 여행’도 진행된다. 동화구연지도자협회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마술동화 『사랑하면』을 선정, 오후 2시 어린이ㆍ가족열람실 내 유아그림책방에서 열린다. 동화내용에 따른 마술도 시연한다.
본관 1층 전시실에서는 18일까지‘독서는 맛있다:독서칼럼전’이 이어진다. 사서, 작가, 교수, 장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독서가들이 들려주는 독서이야기로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독서의 긍정적인 효과와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더불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전시된 칼럼 이외에도 다양한 칼럼을 만나 볼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글은 가족, 친구에게 안부글과 함께 이메일로 보낼 수도 있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주관을 맞이에 전시, 공연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책은 평생의 자신으로, 이번에 마련한 행사를 통해 스스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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