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인력난 '단비'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인력난 '단비'

  • 승인 2010-04-13 16:04
  • 신문게재 2010-04-21 2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는 시스템반도체 아날로그 분야의 전문인력 중 레이아웃 설계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산업계와 지식경제부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6월29일부터 9주간에 걸쳐 시스템반도체 ‘Layout 설계전문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집중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 ETRI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스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실시된 집중 교육 모습.
▲ ETRI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스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실시된 집중 교육 모습.
 교육과정은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산업체와 대학에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초빙, 교육 참가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기본 자질과 의욕을 가진 22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시행됐다.

 그 결과 21명의 설계인력이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성과를 냈다.

 교육프로그램은 ▲반도체 기초과정(1주) ▲설계기반 기술과정(2주)의 심화교육과정과 ▲Term Project 과정(6주)으로 진행됐다.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는 9주라는 비교적 짧은 교육기간을 고려, 교육시간외 방과 후 및 공휴일에도 IT-SoC아카데미 교육장을 개방,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설계실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수료를 앞두고 배출인력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관련 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교육생들이 그간 설계한 Term Project 결과를 발표하고 취업 연계를 위한 Job Fair를 개최함으로써 교육생과 기업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 레이아웃 설계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은 중소 팹리스 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에 직접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본 과정을 포함한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들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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