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정준양)과 대기업 퇴직인력 75명을 바탕으로 이들을 대기업 협력사에 지원하는 비즈멘토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즈멘토는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해 경험과 지식이 많은 퇴직인력을 사정이 어려운 협력사 현장에 파견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신청하는 중소기업은 경영관리나 마케팅, 재무회계, 생산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최대 3개월(토.일요일 제외)간 자문비용(1일 15만원) 70%를 정부에서 지원 받는다.
비즈멘토 사업은 기존 'K스코어' 사업을 개선·보완한 것이다. K스코어는 미국 경영자문 봉사단(스코어)을 벤치마킹해 대기업 퇴직인력으로 중소기업 경영자문지원단을 구성한 것이며 지난 2005~2009년 총 897건의 자문지원 실적을 냈다.
그러나 이번 비즈멘토 사업은 K스코어보다 자문기간을 20일에서 최대 3개월로 늘리고 자문 완료 후 사후관리도 최대 5일까지 지원함으로써 경영자문 내실화를 노리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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