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대전시·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7일 세종지구 1·2공구 공사 착수로 막이 오른 금강살리기사업은 14일 금강3공구 착공을 마지막으로 지역 내 6개 턴키공구와 5개 일반공사공구에 대한 공사가 본격화된다.
6개 턴키공구의 경우 지난 2월17일 금강1·5공구 착공과 함께 전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현재 평균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금강보와 금남보 부여보 등 3개 보의 공정률은 이 보다 웃도는 평균 20%를 기록중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턴키구간에 한해 올 여름 우기전까지 30% 공정을 목표로 공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전시와 충남도가 대행한 금강11공구를 비롯해 금강9공구, 금강8-2공구는 공사가 착수된 가운데 12일 금강 4공구에 이어 14일에는 금강3공구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강살리기 대전·충남지역 내 11개공구에 대한 공사가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급류를 탈 전망이다. 이들 공사에 투입될 예산은 모두 1조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일반공사구간의 경우 공사난이도가 턴키공구에 비해 낮은만큼 내년 말 완공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 관계자는 “14일 3공구를 끝으로 금강살리기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내년 말 완공하는데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시공사와 함께 공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남에서 금강살리기 일반공사 시공사로 선정된 10개 업체 가운데 60%는 지역업체, 나머지 40%는 외지업체로 밝혀졌다.
공구별 일반공사 시공사는 ▲금강3공구-활림건설(충남)·남광토건 ▲금강4공구-(주)국제건설(경북)·탑선진건설(주)(천안)·(주)신원건설(금산) ▲금강8-2공구-(주)덕일(충북)·태화건설산업(공주)이 각각 차지했다. 또 ▲금강9공구-대림종합건설(주)(서천) ▲금강10공구-(주)오렌지이엔지(경기)·일진건설(주)(충북) ▲금강11공구-선진종합건설(주)(경기)·태림환경(주)(대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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