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무대 좁은 문 '활짝'... 예술단체 공모사업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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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무대 좁은 문 '활짝'... 예술단체 공모사업 줄이어

  • 승인 2010-04-12 18:06
  • 신문게재 2010-04-13 6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중앙공모 사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소외아동청소년 방과후 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할 문화예술단체를 공모한다.

한국청소년진흥센터와 공동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연극분야 공연교육이 가능한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며 단체에 2000만원이 지원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경영혁신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지원하면 되며, 신청은 오는 22일까지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역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분야 기획 및 창작 민간 활동가를 대상으로 지역문화활동 연수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문화예술로 꽃피는 우리 지역 만들기'를 주제로, 다음 달 9일부터 14일까지 서천군에서 진행된다. 지역문화활동가 연수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23일까지 이메일(academy@gokams.or.kr)로 접수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전국문예회관연합회는 문예회관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주제는 지역 문예회관 활력 불어넣기, 문예회관 운영 전문화, 문예회관 즐겨찾기 생활화 등으로 제안서를 작성해 전국문예회관연합회 홈페이지(www.nac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 달 10일 발표되며 총 10명에게 상금을 준다.

지역 예술계 한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이 지역 공모사업에만 관심을 둘 게 아니라 중앙 공모에 눈을 돌려야 한다”며 “지역 예술인들이 경쟁력을 키워 넓은 무대에서 활동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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