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대전지하철 1호선 오룡역이 위치해 서대전역은 물론, 둔산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는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12일 중구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계룡로 대로변에는 메종드메디컬, 라파엘클리닉빌딩 등 병의원 신축공사 2건이 진행되고 있다.
메종드메디컬센터는 중구 오류동 151-1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건축연면적 447㎡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은 공사를 마무리 하고 정형외과, 비뇨기과, 소아과, 내과, 치과 등 다양한 병의원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구 용두동 30-9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8층 건축연면적 332㎡규모로 라파엘클리닉 빌딩도 신축중이다. 이상각 치과가 신축해 건물을 이전할 계획이며, 이외 병의원도 임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는 중구 오류동 187-6 일원에 코스모내과, 코스모종합검진센터, 연합비뇨기과 등도 오픈해 영업중이다. 이외에 기존의 새손병원, 이해규 치과, 탑플란트 치과, 속편한내과 등 기존병의원도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동서로네거리~서대전네거리의 계룡로 대로변으로 원도심의 클리닉센터 밀집지역이 형성되고 있다.
그동안 대전에서는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백화점 대로변을 중심으로 병의원들이 집중적으로 조성돼 왔다. 또 대전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서 서구 괴정동 용문동네거리에서 탄방동 네거리 인근의 롯데백화점 주변에도 클리닉 건물이 속속 들어섰다.
현재 이곳의 상권은 포화상태여서 최근 원도심인 중구 용두동, 오류동에 신흥 클리닉상권이 형성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원도심 지역임에도 계룡로와 대전지하철 서대전역, 오룡역 등 우수한 교통여건이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갤러리아 타임월드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지역에 클리닉센터가 집중적으로 조성됐다”며 “원도심 지역에서도 교통여건이 우수한 곳에서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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