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19개교에서 결원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10개교에서 교장공모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은 초등학교 33개교,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7개교 등 50개교에서 결원이 발생, 절반인 25개교에서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임용되는 공모교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4년 8월 말까지 4년간이며 임용 예정일을 기준으로 교장자격증이 있고 4년간 교장으로 재임할 수 있는 교육공무원(국·공립 대학교원 제외) 가운데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교장에 처음 임용되는 경우 정년 잔여기간이 2년 이상 4년 미만이면 예외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현재 교장공모제를 시범시행하는 학교는 전체의 5%인 526개교로 농·산·어촌이나 비선호지역 학교 위주로 지정돼 있지만 교과부는 이번에 공모하는 학교는 시·도별로 교장 결원 예정학교의 50% 이상을 지정하고, 선호지역 학교도 포함토록 했다.
아울러 교장자격증 소지자 인력풀이 한정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 들여 교장자격연수 인원을 당초 예상보다 1000명 증가시켜 3140명의 교장자격 취득 인력풀을 확보할 방침이다.
따라서 공모교장 경쟁률은 평균 10대 1 안팎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 2월 교육비리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국·공립학교의 50% 이상에서 초빙형 공모제를 확대한다고 밝혔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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