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진단' 새로운 투자전략 모색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체계적 진단' 새로운 투자전략 모색

● 펀드클리닉

  • 승인 2010-04-11 13:16
  • 신문게재 2010-04-12 10면
  • 고광우 농협중앙회 대전PB센터 PB팀장고광우 농협중앙회 대전PB센터 PB팀장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5일 연속 소폭 상승하고 다시 연고점을 갱신하며 코스피지수가 22개월치 최고치로 마감했다.

1700선 전후에서 투자한 펀드가 지난 2년여간 원금을 밑돌았고 1700선 초반대가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 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웃돌자 대규모 펀드자금의 유출로 증시 상승세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펀드환매가 증시의 방향성을 바꿀 정도의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그것은 전체 펀드 자금 중 증시 상황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적립식 펀드 비중이 53%에 달해 실질적 펀드 환매 부담이 생각보다 적을 것이란 예측이다.

올해 초 활발했던 출구전략논의가 그리스 등 남유럽 사태로 각국 중앙은행의 출구전략의 실행을 유보시켰고 미국의 고용 개선,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지수 개선 등에 의한 수출주도적 국가의 혜택 등으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시장에 외국인들의 이목이 쏠리면서 외국인의 한국주식 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펀드에 대한 진단없이 과거 손실만을 생각해 무조건적으로 환매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보여지지 않는다.

우선 PB 등 전문가를 활용하거나 각종 인터넷 정보(펀드클리닉, 평가 관련 사이트 등)를 활용해 내 펀드에 대한 클리닉을 실시한 후 유지할 펀드와 환매할 펀드를 구분하고 유지할 펀드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펀드클리닉 및 리모델링 절차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내가 가입한 펀드의 진단을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하고 전망도 부정적인 펀드의 경우에는 현재 시점에서 환매를 고려해야 하며, 현재 수익률은 (-)이나 최근의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손실률이 많이 회복되었고 중·장기적으로 볼 때 성장가능성이 높은 펀드는 유지하되 펀드클리닉 및 리모델링을 통해 투자전략을 새로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여진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