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7분께 쉬는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회사 주변을 지나가다 공단 골목 모퉁이에 얼굴에 피가 묻은 채 쓰러져 있는 20대 여성을 보고 이씨에게 즉시 알렸다. 이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단순 변사사건이 아닌 범죄 연루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집중 수사를 벌인 끝에 연쇄살인 행각을 벌인 안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자하 대덕서장은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중요범인을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이런 신고정신이 경찰과 주민이 함께하는 풀뿌리 치안활동의 시작이다”라고 격려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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