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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현대 vs 대전 삼성 V리그 '숙명의 대결'

내일 챔프전 1차전 충무체육관

승인 2010-04-08 16:40
신문게재 2010-04-09 14면

천안=맹창호 기자

천안 현대스카이워커스가 6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대전 삼성화재블루팡스와 숙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 현대는 2009~2010 V정규리그에서 26승 10패의 전적으로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대한항공에 3연승을 거둬 10일 대전서 1차전을 갖는다.

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천안 현대는 용병 헤르난데스와 박철우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전 삼성을 꺾겠다는 전략이다. 대전 삼성의 공격핵심인 가빈을 이선규, 하경민, 윤봉우 등이 철벽 블로킹으로 막고 중앙 속공을 통해 기선을 제압하는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올부터 7전 4선승제로 바뀌어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는 점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천안 현대는 최근 2연속 대전 삼성에 분패해 챔프자리를 내 주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반드시 왕위를 탈환해 V3를 이룬다는 각오다.

참피언 결정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차전 10일 대전 충무체육관 ▲2차전 11일 〃 ▲3차전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4차전 14일 〃 ▲5차전 16일 〃 ▲6차전 18일 대전 충무체육관 ▲7차전 19일 〃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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