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장관 “음식쓰레기 줄여야 녹색성장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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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의 장관 “음식쓰레기 줄여야 녹색성장 실현”

좋은문화만들기협회, 이만의 장관 초청 환경보고대회 및 세미나

  • 승인 2010-04-07 18:27
  • 신문게재 2010-04-08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좋은문화만들기협회(회장 신진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7일 오페라웨딩 4층 컨벤션홀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 초청 2010 환경보고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이 날 초청강연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해마다 증가해 이제 그 양이 하루 1만5000t에 이르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18조원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음식을 수입, 유통, 조리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점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지난 7차 녹색성장위원회의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음식점 소형 복합찬기 보급, 친환경 한식세계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음식물 쓰레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좋은문화만들기협회'가 먹을 만큼 덜어먹을 수 있는 소형복합찬기 보급과 먹을 만큼 주문하는 친환경적인 음식소비문화 조성 등 음식문화개선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진 좋은문화만들기협회장은 “녹색성장으로 요약되는 우리의 환경에 대한 대비는 지금 당장부터 준비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식탁에 차려졌다가 먹지도 않고 버리는 음식물은 북한동포와 아프리카인들의 기아를 생각할때 인류애라는 고귀한 정신과 문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회장은 “음식쓰레기가 연 16조~18조원을 차지하는 현실속에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지 않기, 차려진 음식 모두 먹기, 잔반제로운동, 녹색미래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물과 에너지 재창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문화교류사업을 통해 전 세계 학생들과 문화교류 행사를 갖고 음식문화 개선사업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좋은문화만들기협회는 앞으로 회원들의 솔선수범속에서 녹색미래 실현사업을 펼치고 음식물 쓰레기 최소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이만의 환경부장관 추천 친환경 음식문화 모범업소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순께 국제 문화교류와 상호이해를 위한 '월드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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