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에 따르면 220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단속 결과 적발된 210개 업소의 40%에 달하는 85개 업소가 대학교 내에 위치했으며, 구내 업소의 적발수량도 전체 55%에 달하는 3340점에 이르렀다.
특히, 일부 대학 내 복사업소는 출판물을 스캔해 복제한 1700여개의 pdf 파일을 디지털복사기에 연결된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학생들의 주문이 있을 경우 복사기로 출력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광부는 적발된 업소 중 상습성이 입증되는 업주 10명이 검찰에 송치됐고 적발된 대학교 내 85개 복사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대학교에 불법복사 근절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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