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미분양주택은 11만6438호로 전월대비 2.2% (2601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지난해 말(3102호) 대비 -8.4%(262호), 충남(1만3950호)은 -7.6%(1089호)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08년 말 기준으로는 대전(3802호)은 -25%(963호), 충남(1만5918호)은 -17%(2730호)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도권은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 증가로 전월(2만5826호) 대비 1500호 증가한 2만7326호를 기록했다.
지방은 신규분양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분양가 할인 등 업계의 노력과 분양진행 단지의 취소 등으로 전월(9만3213호) 대비 -4.4%(4101호)가 감소한 8만9112호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준공후 미분양은 5만40호(수도권4182호, 지방4만5858호)로 전월(4만8469호) 대비 1571호(수도권551호, 지방 1020호) 증가했다.
지역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월까지는 양도세감면혜택이 적용돼 미분양주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대전의 경우 지난해 분양이 많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주택 소진이 꾸준하게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의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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