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3월 중 전세자금 대출보증액은 4952억원으로 전월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3% 증가한 수치로 전세자금 보증공급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3월 한 달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418억원으로 전월보다 14% 증가했으며,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2월의 1만489명에서 3월에는 1만2707명으로 21% 늘었다.
대전·충남지역의 경우 3월 전세자금 보증액은 195억원으로 전월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F 관계자는 “이사 성수기에 접어들어 공급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루어 볼 때 올해에도 전세자금 보증공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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