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소재로 한 이번 전시는 강강훈, 곽수연, 김경민 등 젊은 작가 29명이 150여점의 작품을 출품, 현대 한국미술에서의 해학과 풍자, 유머와 기지 등을 회화, 입체, 사진 등으로 선보인다.
전시장은 웃음이 담고 있는 의미를 구분해 구성했다. '기발한 기지'를 소주제로 한 전시장은 재치있는 순간의 선택을 구사한 작품을 선보인다.
'유쾌한 유머'전시장은 익살과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을,'통쾌한 풍자'에서는 정치적인 현실과 인간의 결함, 불합리 등을 비웃거나 익살스런 모방으로 보여준다.
마지막 '진지한 농담'에서는 웃음이 지닌 또다른 의미로 재해석했다.
송번수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예부터 해학과 풍자는 회화의 주된 주제로 그 사회의 사회상을 표출해 왔다”며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웃음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해학과 유모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마음의 위로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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