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문화원 육성발전 토론회 유성서 개최

  • 사회/교육
  • 미담

지방문화원 육성발전 토론회 유성서 개최

  • 승인 2010-04-06 18:36
  • 신문게재 2010-04-07 6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특성화된 지역 문화사업 개발을 통해 문화원의 정체성 확립과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6일 유성 홍인호텔에서 대전ㆍ충남지역 문화원 관계자를 비롯해 시, 문광부, 지역 문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방문화원 육성발전 종합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발표된 지방문화원 육성발전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지방 문화원의 문제점은 독자적인 프로그램 개발 부족과 중장기 목표 설정이 미흡함에 있다.

또 전문성, 재원확보 등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며, 지역 문화 구심체로서 네트워크도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만큼 지방 문화원이 정체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의 문화 창조역량을 제공하고, 우수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 계획안의 주된 내용이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이창주 공주시 미래도시팀장은 “문화원은 역사적으로 볼 때 많은 변화에도 환경에 적응하며 주민의 삶과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과감한 국비지원과 지자체의 재정확보, 문화원의 자구 노력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재민 서구문화원 사무국장은 “문화원이 발전하려면 운영비의 재정적 안정성과 전문성 강화 등 현실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지자체와 문화원의 유기적인 협조가 가장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문희순 지역여성문화연구소 공동대표는 “문화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전문성 강화, 재원 확보, 문화원의 법적 지위 확보 등이 절실하다”며 “문화원만의 호소력 있는 문화 프로그램 계발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문화원 육성발전 종합토론회는 문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공동으로 마련, 오는 17일까지 권역별로 개최된다. /박은희 기자 kugu9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