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 1부에서는 후보자 모두발언과 공통질문 3문항, 후보별 개별질문 3문항이 제시됐으며, 2부에서는 상호토론이 이어졌다.
공통질문은 한밭대 발전방향 및 당면과제 분야를 비롯해 행정·재정·복지 분야와 교육·연구·산학 분야 당 1개씩의 질문이 주어졌으며, 개별질문에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구성원들로부터 수집해 추첨한 질문이 제시됐다.
공개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다양한 발전비전을 제시하면서 조직개편과 일반대 전환, 산학협력, 법인화, 통·폐합 등 다양한 주제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김동화 후보는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급여를 개선해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 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동형 후보는 “행정경험과 헌신적 리더십을 통해 반드시 우리 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은주 후보는 “존재가치가 분명하고, 학생들에게 꿈을 실어주고,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송하영 후보는 “외부환경변화와 압력에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말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병욱 후보는 “30여 년의 교직경력과 학내외 행정 및 대외활동 경험을 살려 실용학문중심 선도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정의식 후보는 “변화와 창조를 위해 과감한 개혁과 변화를 시도,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원묵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CEO형 총장이 돼서 한밭대를 국내 명문 20위 권 대학에 진입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서 후보자들은 열띤 토론을 벌였지만, 객석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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