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총장후보 공개토론회... 일반대 전환·산학협력 '최대현안'

  • 사회/교육
  • 미담

한밭대 총장후보 공개토론회... 일반대 전환·산학협력 '최대현안'

  • 승인 2010-04-06 18:24
  • 신문게재 2010-04-07 6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6일 한밭대 총장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는 예상대로 일반대 전환 문제와 산학협력 등 학교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이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이밖에 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질적 수준 제고와 일반대 전환에 따른 조직개편과 복지문제 등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날 공통질문에서는 학사조직과 행정조직의 개편방향을 비롯해 국립대 교원 성과연봉제 대처방안, 일반대 전환 이후 홍보전략 등의 질문이 주어졌다.

조직개편에 대해 후보들은 대부분 공대에 치우친 학과 불균형 해소에 무게를 뒀다. 제시한 해법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후보들은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교수들의 의견을 묻겠다'는 등 소통 의지를 강조했다.

교원 성과연봉제에 대해 일부 후보들은 '연봉 하한선' 등의 합리적인 기준을 강조했으며, 일부 후보들은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밝히며 정부 정책을 질타하기도 했다.

일반대 전환에 따른 홍보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학내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강조했다. 장학제도와 교육환경 개선, 홍보일원화, 취업의 질 향상 등이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됐다.

이밖에 개별질문 역시 일반대 전환과 국립대 통폐합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화합 문제나 법인화 대응방안, 교직원 복지·급여 향상 방안, 우수학생 유치 방안, 산학협력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급여인상 문제에 대해 일부 교수들은 구체적인 근거 데이터를 제시, 인상 기준 금액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표심을 자극해 눈길을 끌었다.

상호토론에서는 상대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는 질문이 이어지면서 미묘한 기운이 감지되기도 했지만 우려했던 신경전이나 상호 비방은 나타나지 않았다./강순욱 기자 ksw@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