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런 예은 양의 어린 시절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해 학교생활을 하기까지 예은 양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 희망과 용기를 준다. 또 마음의 눈으로 세상과 소통하면서 피아노 선율로 감동을 주는 꼬마 천사 예은 양의 모습을 통해 장애는 불행한 것이 아니라 조금 불편할 것일 뿐이라는 메시지도 전한다.
예은 양은 세 살이 되던 무렵 엄마가 흥얼거리는 노랫소리에 피아노로 박자를 맞추면서 '절대음감'이라는 타고난 재능을 발휘했다. 실제로 예은 양의 음감을 확인한 아버지는 컴퓨터 음악을 들려줬고 예은 양은 피아노로 그 곡들을 똑같이 연주해냈다. 스트레스도 많고 불평불만도 많은 요즘,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는 예은 양의 큰 꿈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글고은/황근기 지음, 김준영 그림/128쪽/8800원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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