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ㆍ구청장 전원 재산증가

  • 사회/교육
  • 미담

대전시장ㆍ구청장 전원 재산증가

●시.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 승인 2010-04-04 15:33
  • 신문게재 2010-04-05 3면
  • 오희룡.이시우 기자오희룡.이시우 기자
대전ㆍ충남의 광역시장, 도지사 권한대행과 기초자치단체장 등 고위공직자 대부분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보를 통해 공개된 대전·충남지역 자치단체장 및 시의원들의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대전은 신고대상자 27명 가운데 17명(63%), 충남은 55명 가운데 33명(60%)의 재산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급여저축과 예금 이자 등으로 지난해 보다 1억1380만9000원이 증가한 6억9182만2000원을 신고했으며,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의 경우 봉급저축 등으로 8380만원 늘어난 7억6350만원을 신고했다.

대전의 구청장 중에는 진동규 유성구청장이 지난해보다 1억6731만2000원이 늘어난 12억9113만1000원을 신고, 5명의 구청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증가를 보였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예금이자 수입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1억86만5000원 늘어난 10억7800만원을, 가기산 서구청장은 지난해 보다 1억1770만4000원이 증가한 10억24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3882만6000원이 늘어난 4억7900만원, 이장우 동구청장은 4728만8000원이 증가한 2억1100만원을 신고했다.

대전시의회 김학원 의장은 지난해 보다 2958만4000원이 감소한 6억1536만2000원을 신고했으며, 송재용 부의장은 3355만원이 증가한 10억1678만4000원을 신고했다. 김재경 부의장은 11억5172만원에서 의료비와 생활비 사용, 사업자금 사용 등으로 1억1059만7000원이 감소한 10억4112만3000원을 신고했다.

김홍갑 행정부시장은 7억9300만원을 신고해 급여저축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7000만원 늘었으며, 송인동 정무부시장은 지난해 보다 200만원 감소한 8억7800만원을 신고했다. 현재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박희진 대전시 교육사회위원장으로 31억8873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권형례 대전시의원은 25억3184만9000원, 양승근 시의원은 14억409만2000원을 기록했다.

충남도의회 정순평 의장은 2749만원 늘어난 2억3200만원을 등록했다.

충남은 1000만 원 이상~5000만 원 미만, 1억 원 이상~5억 원 미만 증가자가 각각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5000만원 이상~1억 원 미만 8명(14.6%), 1000만 원 미만이 3명(5.5%) 등으로 나타났다.

임성규 논산시장은 3억 5866만원 늘어난 39억 5342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김시환 청양군수는 1억 6048만원이 늘어난 18억2363만원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가장많은 재산 보유자는 지난 해보다 9억 3000여만원 줄었지만 246억 5500여만 원을 신고한 진태구 태안군수로 전국 기초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성무용 천안시장이 9500여만원이 증가한 46억 9500여만 원, 송영철 전 충남도의원 39억 9400여만 원, 임성규 논산시장 39억 5300여만 원, 정종학 충남도의원 30억 7000여만원 순이었다./오희룡·이시우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