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교육을 추구하는 우송대가 북경외대와 손 잡고 국제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우송대는 지난달 28일 북경외대 현지에서 김성경 우송학원 이사장과 존 앤디컷 우송대 총장, 양쉐이, 펑롱 북경외대 부총장, 진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캠퍼스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동경영학사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북경외대는 칭화대, 북경대 등과 함께 중국에서 명문대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또 중국에서 가장 많은 외교관을 배출하는 학교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번에 개원한 공동캠퍼스는 건물 1동, 기숙사 2동, 멀티미디어 전문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토플 iBT 80점 이상의 자격을 갖춘 30명의 학생을 선발,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3월부터 아시아매니지먼트대학에 120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 1년 과정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오는 2학기부터는 200여 명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송대와 북경외대에서 동시에 수학, 양 대학의 경영학사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2+2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게 된다.
이처럼 우송대는 아시아 중심의 세계 비즈니스 구도에 맞춰 한·중·일 등 3개 국가를 연계한 국제경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송대는 이번 북경외대와의 공동캠퍼스 개원에 이어 일본 유수의 대학과도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 인재 양성을 통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무대에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북경=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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