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체험, 인체신비 특별전'을 찾은 경기도 평택시 삼성, 안중삼성유치원생 114여명은 유치원생 답지않은 지식을 자랑했다.
알고보니 삼성, 안중삼성유치원은 경기도 평택시에서 교육을 잘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명문유치원.
이른 아침부터 경기도 평택에서 출발해 인체의 신비를 관람한 7살짜리 유치원생들에게는 마냥 신기한 세상이 열린듯 눈이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 1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유치원 어린이들이 인체탐험 신비전을 관람하며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전시물을 감상하고 있다./손인중 기자 |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하다가 인체의 핏줄이 전시된 관람관에서는 무서워하며 뒷걸음질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전시가이드의 사람의 신체란 이야기에 금세 똘망똘망한 눈을 커다랗게 뜨고 귀를 기울였다.
삼성, 안중삼성유치원은 인체신비전을 방문하기 전부터 '몸 프로젝트' 교육으로 원생들에게 신체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6주간의 몸 프로젝트 교육 가운데 불과 2주간의 교육을 받았지만 전시가이드의 질문에 대답을 척척 해내는 명석함을 보였다.
홍유진(7) 어린이는 전시가이드의 피부의 기능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피부는 보호기능, 체온조절기능, 비타민 합성작용을 해요”라며 명쾌한 답을 내놓아 교사와 전시가이드를 놀라게 했다.
조미희 원감(32ㆍ여)은 “아이들이 몸프로젝트라는 교육으로 신체의 비밀을 공부하고 있다”며 “교육의 일환으로 체험,인체신비 특별전이 열리는 대전까지 한걸음에 달려왔고 아이들에게 적합한 교육의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유신영 교사(28ㆍ여)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징그러워하고 무서워했지만 금방 신기해하며 흥미로워했다”며 “몸 프로젝트의 교육과 더불어 실제 전시된 신체를 보니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됐다”며 흐뭇해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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