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려지는 폐의약품에 대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시민단체가 나섰다.
새마을운동 대전시서구지회(회장 이의돈)는 1일 오전 8시40분 서구청 2층 강당 앞에서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새마을회 회원들을 비롯한 서구청 직원들은 가정 내 폐의약품들을 수거함에 모았다.
의료폐기물법은 주사기와 각종 폐기물 등은 병원에서 전문업체를 통해 수거처리 하도록 하고 있으나 의약품은 규정이 없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고 있다.
▲ 환경오염을 막기위한 폐의약품 분리수거 캠페인 1일 서구청 2층 로비에서 열려 새마을운동 서구지회 회원과 구청 관계공무원들이 폐의약품을 수거하며 캠페인을 함께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
지난해 대전시와 시약사회 등이 나서 폐의약품 수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시민들의 인식 부족과 홍보 부족으로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전시약사회는 지역 약국내에 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폐의약품을 모으고 있지만 인식부족으로 정착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새마을운동 서구지회는 폐의약품 분리 수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월 1회 폐의약품 들고 출근하는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각종 캠페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서구지회는 폐의약품을 수거하기 위해서는 약사나 의료인의 입회하에 수집이 가능한만큼 효과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약사회와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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