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의 노력으로 당시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새싹이캠프'가 시작됐고, 이후 해마다 여름캠프와 가을 한마당잔치가 이어져오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급기야 학과기업의 아이디어로 이어졌고 유일학과 특성화사업 선정을 통해 '특수교육센터'가 탄생하게 됐다.
실제로 특수교육센터는 현재 장애 아동들에게 언어, 정서, 사회성, 운동, 인지 등의 측면을 통합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과 재학생들이 유능한 특수교사가 되기 위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할 수 있는 실습실의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실제로 학과 내에는 특수교육과 관련한 연구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은 '특수교육지원센터'의 그룹지도를 담당하고 있어 연구와 실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특수교육센터에 발달장애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유 모 씨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부한 교재교구 덕에 아이가 재미있게 수업을 받고 있다”며 “특히 상호작용이 부족한 우리 아이가 지난 5개월 동안 말이 많이 늘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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