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연임을 확정한 대전시 한의사회 최창우 회장은 1일 임기를 시작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5일 대전시 한의사회는 제22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창우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최창우 회장과 전기석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최 회장은 “현재 한의계가 직면한 어려움은 한의사 인력의 과잉공급문제에 대한 협회차원의 대처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한의계 의권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현재 한의대생의 35%가 여성이지만 아직까지 여성 한의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여성 한의사에 대한 인식확산과 첩약의 의료보험혜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최창우 회장을 비롯한 제12대 임원의 임기는 4월 1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다.
이를위해 이날 오후 대전시한의사회 임원들은 임원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최창우 회장은 대전대 한의대를 나와 대전시한의사회 홍보위원과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06년부터 10대, 11대 대전시 한의사회장을 이끌어왔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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