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설 '권역별 재활병원' 조감도. |
지난 2008년 충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 및 연구실적, 교육, 공공의료실적 등에 대한 뛰어난 실적을 인정받아 대전권역 재활병원(2008년)과 류머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2009년) 지원사업의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남대병원은 국비 545억원과 자부담 357억여원 등 총 사업비 900억여원을 들여 중구 문화동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지 내에 건축면적 55만933㎡, 지상 7층, 지하 3층의 333병상(재활병원 152병상, 류머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 169병상, 중환자실 12병상) 규모의 대전권역 재활병원 및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를 201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재활병원에는 재활치료실과 장애인 종합검진센터 등의 의료재활부와 교육재활실과 사회재활실 등 사회재활부, 지원부 등이 입주한다. 각종 운동분석 및 전기진단장비, 보조기 제작실 등을 구비하여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와 연구를 비롯해 만성기 환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머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에는 퇴행성관절염센터, 자가면역질환센터, 척추센터, 재활센터 등 6개의 전문센터와 연구부, 공공의료사업부 등이 들어선다. 해당 질환의 진료와 연구 외에도 류머티스 및 퇴행성 관절질환의 예방교육과 급성 및 아급성기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재활치료 및 프로토콜 개발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충남대병원은 대전권역 재활병원과 류머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에 각 질환에 맞는 시설과 장비를 투입함으로써 재활의학과와 관련한 중복 투자를 줄이고 전문질환센터와 재활병원 간 시설 및 장비, 의료진의 유기적인 교류를 통한 부서간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시헌 충남대병원장은 “지역의 노인환자와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문적인 수술 및 재활치료 모델을 개발하는 등 특화된 진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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