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당나귀 ‘동키’, 수탉처럼 노래하고 싶은 암탉 ‘러스티’, 배려심 많고 입 냄새 심한 소심한 강아지 ‘도기’, 용사가 되고 싶은 영웅 고양이 ‘캐티’. 이들이 음악대가 되고 싶어 브레멘으로 떠나는 데….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가 5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지역을 찾는다.
다음 달 2일과 3일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브레멘 음악대’는 독일의 동명 명화를 각색해 지난 2006년 국내 초연한 창작뮤지컬이다.
주인에게 버림받은 네 마리 동물이 음악대의 꿈을 위해 브레멘으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향상을 위해 추천할 만하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원작을 새로운 버전으로 새롭게 꾸며 전작보다 구성과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가수 유열이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방송인 이연경이 세상을 돌며 음악대원을 모집하는 음악대장 ‘테러’역으로 출연한다. 2일 오전 11시, 오후 3시/ 3일 오전 11시, 오후 2시/R석 2만원/S석 1만원/1544-1556.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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