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는 이날 행사를 최대한 검소하게 치르며 절감한 비용 500여만 원으로 각 학과에서 추천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에게 7만원 상당의 교내 외국어교육원 수강쿠폰을 지급했다.
그동안 일부 대학들이 신입생 환영행사에 연예인을 초청하는 등 호화판으로 치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총학은 이날 최근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서 모은 100여장의 헌혈 증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해오름식 이후에는 'GCC(Green & Clean Campus) 운동' 발대식을 갖고 참여 학생들이 함께 교내를 청소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한편, 한남대는 최근 GCC운동을 비롯해 버스에서 자리양보 하기, 커닝 하지 않기, 먼저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등 도덕성 회복 운동을 벌이고 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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