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매년 감소해, 지난해 이후 절반 이하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성차별에 대해 남성은 심각하지 않다(57.9%)는 응답이 높은 반면, 여성은 심각하다(60.4%)는 응답이 높아 남녀간의 인식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37.1%가 직장 내 남녀차별을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차별 내용으로는 임금 및 임금 이외의 금품지급이 35.2%로 가장 많았다.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육아 부담(63.7%)이 가장 높았고, 아기를 양육하는 맞벌이 부모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제도로 직장보육시설 제공(47.0%)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직장 내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하지 않다(49.9%)는 응답이 심각하다(43.1%) 보다 높았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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