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탁구협회 가족봉사단 31명은 사회복지법인 동심원 소속 장애인 35명을 인솔해 29일 부여 백제역사박물관과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사진>
이들은 장애인탁구협회 봉사단원들과 함께 백제역사체험관을 돌아보며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백제문화체험을 뒤로하고 대천 앞바다에 도착한 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예년보다 춥고 쌀쌀한 날씨와 잦은 폭설로 원내에서 생활해야만 했던 장애인들에게 탁트인 넓은 바다는 그 자체로 자유와 낭만을 선물했다. 시원한 바다와 갈매기를 배경으로 장애인탁구협회 봉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바다의 맛을 가득담은 해물칼국수로 점심식사후 대천해수욕장 광장에서 동심원 교사들이 준비한 재미있는 단체 게임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고 상품을 나누며 나들이 일정을 마감했다. 장애인들은 대전 장애인탁구협회 봉사자들과 아쉬움 속에 작별인사를 나누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심원 관계자는 “대전장애인 탁구협회 관계자 분들과 모든 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권흥주 대전장애인탁구협회 봉사단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행사를 준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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