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미담

3명 중 1명은 비만...남자가 여자보다 비만율 1.5배가량 높아

승인 2010-03-28 15:44
신문게재 2010-03-29 7면

김민영 기자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3명 중 1명은 비만이며, 남자의 비만 비율이 여자보다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공단이 실시한 2008년도 건강검진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 수검자 988만명 중 체질량지수(BMI) 25.0 이상인 비만자가 324만명으로 비만자 비율이 32.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의 비만자 비율이 38.1%로 여성 비율 25.9%보다 1.5배 가량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은 50대(40.7%), 40대(40.5%), 30대(40.2%), 60대(36.7%) 순으로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30% 이상의 비만 비율을 보였다. 여성은 60대(43.2%), 70대 이상(38.5%), 50대(34.7%), 40대(24.4%) 순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만자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지역 가입형태별 비만자 비율에서는 남성은 가입형 구분에 관계없이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은 직장가입자가 직장피부양자나 지역가입자에 비해 모든 연령층에서 낮은 비만율을 나타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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