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남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봄철 화재는 2007년 669건에서 2008년에는 685건, 2009년에는 2927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내 전체 화재도 2007년 2698건에서 2008년 2899건, 2009년에는 2927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이달초부터 지난 26일까지 20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2년 간 봄철 화재는 평균 696건으로 전체 화재의 23.8%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80% 이상 집중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강풍까지 불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올해도 봄철 화재는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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