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 전환은 현재 산업대학 체제를 완전히 바꾸는 학교 역사의 전환점으로, 이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은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지난 26일 도전장을 내민 7명의 후보들은 일반대 전환을 비롯한 학내 현안문제 해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각 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체제전환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 한편, 저마다의 발전전략을 제시해 표심을 자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체제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 이미 태동단계에 있는 만큼 각 후보들은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한 분석과 해결방안 마련에 주력하면서 이를 해소할 총장으로서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기호1번 이원묵 교수는 “내부적인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산학협력 연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적인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기호2번 정의식 교수는 “내부적인 역량강화에 중점을 둬서 체제 전환에 따른 준비들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출신이라는 강점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기호3번 김동화 교수는 “법인화와 일반대 전환문제, 학교 특성화와 연구 인프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재도전이지만 부담 없이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호4번 이동형 교수는 “학교발전은 곧 구축된 인프라를 어떻게 내실화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을 만들기 위한 장기적인 발전기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기호5번 안병욱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국내외 경험을 살려 국내 최고의 '실용학문중심 선도대학'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힘찬 변화와 도약을 추진하는 총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호6번 이은주 교수는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이 저의 강점”이라며 “작지만 알찬 대학, 존재가치가 분명한 대학을 만드는 화합 형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7번 송하영 교수는 “일반대 전환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구성원들의 신뢰와 화합을 끌어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밭대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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