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전국 160여개 문예회관이 지원, 34개 기관의 35개 프로그램이 채택됐다.
예술의전당은 오페라 '라보엠'과 연극 '리어왕'을 타지역 예술단체와 공동으로 제작,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회 공연을 예상하고 있는 오페라 '라보엠'은 고양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제작한다. 또 11월 12일부터 12월 4일까지 16회 공연하는 연극 '리어왕'은 보령문화예술회관과 음성문화예술회관, 당진문예의전당과 함께 제작한다.
예술의전당의 이번 성과는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적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예술의 전당은 시 사업소로 티켓운용이 자유롭지 못해 좋은 공연이 있어도 초대권 발행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원금을 받는 공연에 대해서는 초대권 발행이 가능해 예술의 전당은 두 공연에 대해 초대권을 발행, 소외계층을 초청할 수 있게 됐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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