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이외에도 매장을 새롭게 개편하면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등 봄 트렌드 시장 속 가벼운 첫걸음을 내디뎠다.
갤러리아타임월드점은 올 한 해 동안 20~30대 젊은 고객층 및 남성고객의 확대를 위한 상품라인 구성과 브랜드 단위 매장의 공간 확대를 통한 상품의 구색 및 쇼핑의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28일 밝혔다.
대전 최초로 명품라인 유치와 유명 액세서리, 화장품 등의 상품군 보강을 통해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난 가운데 의류부문에서도 젊은 고객층과 남성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한 매장개편을 시행해 매출 확대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갤러리아타임월드점은 이번 매장 개편에서 우선, 5층 트래디셔널 캐주얼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라코스떼, 헤지스, 타미힐 피거, 올젠의 매장 면적을 20% 이상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와 상품 구색 역시 보강한다. 이곳에는 국내 최초의 캐주얼 셔츠 브랜드인 117슬로니를 오픈해 젊은 남성 고객층의 유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원풍물산에서 라이센스를 가지고 생산해 오던 신사 정장 니나리치 역시 라이선스가 제일모직으로 이관돼 이달 중 새 단장을 통해 새롭게 얼굴을 내민다.
7층에서도 MLB, 카이아크만, TBJ, ASK 등의 영캐주얼 라인의 매장면적을 확대해 새롭게 매장을 열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스프리스를 신규 입점시켜 영 스포츠 라인도 강화됐다. 8층 소형가전코너도 아이팟, 디지털 카메라, 휴대전화 전문 매장의 면적을 확대, 새단장하는 등 새로움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맞춰놓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세와 고객들의 가치소비가 뚜렷해지고 대전·충청상권에서 유일하게 명품라인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점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젊은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매장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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