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 2010지구시간 한시간 불끄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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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 2010지구시간 한시간 불끄기운동

  • 승인 2010-03-25 18:45
  • 신문게재 2010-03-26 6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10년 지구시간 한시간 불끄기 운동에 함께해 주세요 지난해 보내주신 성원으로 다시 한번 감동을 이어 갑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공동대표 김규복 이상덕 이상선 최수경 한원규)은 27일 오후 8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2010 지구시간 한시간 불끄기 운동을 전개한다. 2010년 3월 27일 오후 8시 30분, 지구시간(Earth hour)으로 전 세계 곳곳에 지구를 위한 지구인의 행동이 다시 한번 감동의 울림으로 퍼져나간다.

지구시간(Earth hour)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전 세계 곳곳 주요 건물들의 불을 지구를 위해 한 시간만 소등하자는 운동이다.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과 녹색연합은 올해에도 지구를 위해 한 시간, 지구 시간 운동을 진행한다.

2007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불을 껐던 한 도시에서의 작은 행동은 이제 전 세계 88개 국가가 참여하는 거대한 지구촌 축제가 되어 전 세계 곳곳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희망적인 행동들이 감동의 울림이 되어 해가 지날수록 참여자들이 매년 늘고 있다. 전 세계 88개국, 4000여개의 도시와 함께 감동은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해 성원에 힘입어 올해에는 대전시와 5개구청,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함께 하기로 했고., HSBC은행, 스타벅스 등 기업들도 같이 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특히 ‘지구시간’ 공식 홈페이지가 생겼다.

김규복 녹색연합 공동대표는 “더욱 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구시간 캠페인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지구시간 캠페인은 큰 능력도, 돈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구시간은 별다른 것이 없지만 특별하다”며 “집에서 조용히 혼자서 불을 끄는 운동이지만, 전 세계인 모두가 함께 하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디든지, 중요하지 않고 지구 위에 살며 기후변화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다”며 “ 3월 27일 오후 8시 30분 , 지구를 위해 한 시간만 투자하면 지구시간을 위한 감동은 계속된다”고 전했다.

한편 캠페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족, 직장동료, 학교친구, 주변의 이웃에게 ‘지구촌 불끄기’를 알려주기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을 인터넷 공간에 퍼뜨려주기 ▲2010년 3월 27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한 시간동안 불필요한 불 꺼주기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지구시간 기념하기 등이다.

한국 홈페이지www.earthhourkorea.org,네이버카페cafe.naver.com/earthhour에 참여의사를 올려주거나 기업이나 기관의 경우 담당자에게 참여의사를 밝혀주면 된다. 녹색연합은 지구시간 캠페인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을 예정이다. 이상덕 녹색연합 공동대표는 “지구촌 불끄기의 장기 목표인 이산화탄소 배출감량에 시민들이 앞장 서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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