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넷째주 월요일 오후 7시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시민문화강좌는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를 초청, 우리 문화의 정체성과 가치 등을 논한다.
이번 시민문화강좌는 단순한 교양강좌의 수준을 넘어 문화의 현장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증언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좌는 이이화 역사학자의 '경술 100주년, 역사 되돌아보기'를 시작으로 이애주 서울대 교수의 '나의 춤, 시대의 몸짓', 박강수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의 '변화와 어울림', 이민화 벤처기업연합회 명예회장의 '유라시안 네트워크'등이 열린다.
하반기에는 김영동 국악인의 '나의 소리를 향한 여정', 김석진 주역인의 '천부경, 하늘ㆍ땅ㆍ사람ㆍ이야기', 공지영 소설가의 '무엇이 소설을 쓰게 하는가', 도종환 시인의 '우리 시대의 사랑법', 이응국 홍역연구소장의 '주역으로 세상보기', 송번수 대전시립미술관장의 '예술 60년의 발자취'등이 이어진다.
대전동방문화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고 깊게 함으로써 문화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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