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이후 국내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및 중소기업대출을 통해 경쟁적으로 자산규모를 확대하면서 대출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예금으로 충당하지 못하고 은행채 등 시장성 자금으로 조달함에 따라 금융위기 시 은행권 유동성이 불안해진 측면이 있었다. 국내 은행들의 예대율(CD 제외)은 2004년말까지 100% 내외였으나 급격히 증가해 2007년말 127.1%에 이르렀고, 2008년 하반기 이후 감독당국의 지도로 예대율이 하락해 1월 현재 110.4% 수준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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