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4일 제103차 전기위원회를 열어 가로림조력발전사업에 대한 경제성과 전력수급 타당성 검토를 최종심의하고 발전사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가로림조력발전사업은 올 연내까지 지식경제부의 전원개발실시계획승인 및 환경부 등 관계부처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최종 사업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가로림조력발전소는 서산시와 태안군 가로림만을 막아 2㎞의 방조제를 축조한 뒤 여기에 세계 최대 용량인 26MW급 20기의 조력발전소(총 설비용량 520MW)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연간 950GWh의 발전량이 기대된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전체 풍력발전량의 2.6배, 태양광에너지의 5.4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서부발전 산하 가로림조력발전(주)은 사업승인이 나는 대로 내년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4년 또는 2015년쯤 조력발전소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1조22억원이 투입된다. 가로림조력발전소는 가로림만을 막아 2㎞의 방조제를 축조한 뒤 여기에 세계 최대 용량인 26MW급 20기의 조력발전소(총 설비용량 520MW)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연간 950GWh의 발전량이 기대된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전체 풍력발전량의 2.6배, 태양광에너지의 5.4배에 달하는 규모다.
가로림조력발전(주) 서현교 사장은 “지식경제부의 발전사업 허가는 가로림조력발전이 사업자로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며 “전원개발실시계획승인 등 연내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 뒤 내년초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가로림조력발전(주)과 서산태안보상대책위원회가 보상업무 개시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됐다. 이로써 2007년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제출된 이후 주민과 정부허가를 놓고 난항을 겪던 가로림조력발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백운석·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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