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공무원 이용하지 말라”

대전공무원노조 성명… 선거중립 훼손방지 촉구

대전시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서정신)은 2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6·2지방선거에 입후보한 정치인은, 공무원을 끌어들여 공무원 선거중립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를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시공무원 노조는 “대전시는 2009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을 비롯해 제1회 대한민국 휴먼대상, 일자리 순증가율 전국 1위, 녹색혁신역량지수 1위 등의 실적을 거뒀으나 6·2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세력들이 국책사업에 대한 책임전가·다 빼앗긴 시정 등 무능한 공무원 포퓰리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노조는 “일하는 공무원과 우수평가를 받은 시정까지도 싸잡아 비난받음으로써, 시 공무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자괴감에 빠져 있는 실정”이라며 “6·2지방선거를 의식하고, 시민과 공무원을 이간질시키는 정치공작을 하지 말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피의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공무원 관련 수사로, 전체 공무원이 매도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한다”고 강조하고 “6·2지방선거에 입후보한 정치인은, 공무원을 끌어들여 공무원 선거중립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를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오희룡 기자 hu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