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평생학습도시로 유성구가 선정된 이후 9년 만에 주민들의 평생학습에 필요한 인적·물적 기반을 갖추게 돼 벌써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23일 3개월 과정의 제1기 평생학습 수강생 970명의 모집을 완료했고,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 학습의 길잡이 역을 담당할 강사 41명에 대해 강사위촉식도 마쳤다. 제1기 교육은 어린이강좌, 교양교육, 취미교실, 정보화교실, 전문가과정, 직장인반 등 7개 분야 44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스피치 리더십에서 생활영어, 생활꽃꽂이 등 생활형 강의부터 탁구교실, 에어로빅와 컴퓨터 기초반 등 취미생활 강의까지 다양하다.
강좌는 월·수·금요일 반과 화·목·토요일 반으로 나뉘어 운영될 방침이다. 수강료는 3개월 과정에 3만 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구 관계자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들의 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라며 “유성구 평생학습센터가 전국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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