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인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이날 의료봉사 현장을 방문해 이주민들과 의료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맹상학 신부는 “천안지역에는 현재 1만2445명의 이주민이 등록돼 있는데 인근 지역과 미등록 이주민까지 합하면 2만명 이상의 이주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영세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면서 근로시간에 쫓겨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고, 그나마 시간이 있는 경우에도 언어적인 한계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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