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애니 거장들 충남 '한자리'

26일까지 상명대 천안캠퍼스서 '문화콘텐츠 교육'… 대학생 등에 지식 전수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의 이성강 감독과 '미녀와 야수' 제작에 참여한 마이크 응우옌 감독 등 국내외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충남에 모였다.

충남도는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감독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2010 문화콘텐츠 해외거장 초청 교육'이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충남문화산업진흥원,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상명대 디지털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성공전략과 세계 동향'이란 주제로 애니메이션 거장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도내 대학생 등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실무자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과 국내외 거장의 작품을 감상하고 토론하는 '거장의 밤', 세계 애니메이션의 동향과 관련한 공개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유재룡 도 문화산업담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종사자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우·천안=윤원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