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질병관리본부의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충남의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19.4%로 전국 평균(17.5%)보다 1.9%포인트, 고혈압 약물치료율은 0.3%포인트가 각각 높았다.
도내에서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천안으로 22.2%였으며, 고혈압 약물치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예산으로 94.2%였다.
당뇨병 평생의사진단 경험률도 7.0%로 전국 평균(6.6%)보다 0.4%포인트, 당뇨병 치료율은 87.2%로 전국 평균(86.4%)보다 0.8%포인트가 각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당뇨병 평생의사진단 경험률이 가장 높은 도내 지역은 예산으로 8.4%였으며, 당뇨병 치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공주로 94.3%였다.
당뇨병 안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은 35.5%로 전국 평균(34.2%)보다 1.3%포인트, 당뇨병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은 42.7%로 전국 평균(40.4%)보다 2.33%포인트가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과 관련해 안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공주로 50.8%였고,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수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보령으로 32.2%를 기록했다.
관절염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도 25.1%로 전국 평균(22.1%)보다 무려 3%포인트 높았다. 도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보령으로 32.2%였다.
현재 흡연율의 경우 금산이 30.3%로 가장 높은 반면, 계룡이 21.9%로 가장 낮았다. 고위험 음주율의 경우 18.8%로 전국 평균(16.1%)에 비해 무려 2.7%포인트가 높았으며, 도내에선 공주가 24.7%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걷기 실천비율도 47.7%로 전국 평균(48.3%)보다 0.6%포인트 낮았으며, 도내에선 서천이 19.2%로 가장 낮았다. 비만율도 23.6%로 전국 평균(22.1%)보다 1.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9세 이상 7185가구 1만4369명에 대해 직접 방문 및 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라며 “이 결과를 토대로 도민들의 건강 관리 관련 정책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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