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노동청은 올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촉진사업 등으로 고용창출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노동정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22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의 고용률은 55.3%로 전국 평균(56.6%)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며, 실업률의 경우 5.0%(실업자 3만6000명)로 전국 평균(4.9%)을 상회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대전·충남지역에 소재한 대학졸업자만도 약 7만여명이 달하고 있어,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지역 실업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같은 고용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대전노동청은 지역 노동시장의 최근 동향을 파악해 고용안정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대전노동청은 우선 고용안정 지원확대를 위해 일자리나누기를 통한 고용창출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촉진사업, 고용유지 지원(고용유지지원금), 전직서비스 지원사업 등을 전개한다.
일자리나누기를 통한 고용창출에서는 피크임금과 해당 연도 임금을 비교, 그 차액의 50%를 지급하고, 연 600만원(분기 150만원) 한도로 보전수당과 당해 임금이 연 5760만원(분기 임금의 합계 144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원한다.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촉진사업에서는 신규 고용촉진장려금과 고령자 고용촉진장려금 등을 지원, 실업상태에 있는 장기구직자와 여성가장,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직업안정기관 등의 알선에 의해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장려금을 전달한다.
이밖에도 사회적 일자리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을 강화하는 한편, 취업알선을 위해 고용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빈 일자리 고용알선 대책을 추진한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